간만에 이벤트 하나.

오늘은 이런 이벤트를 주최했다. 사실 행사 제목은 가칭에 가까운 것.

컴투스 Love 스타트업 CEO (박지영 사장님과 점심 이벤트) by 와일드카드컨설팅

 

사업 오래한 선배님들 모셔서 스타트업 젊은 대표들이 조언 듣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일종의 미니 토크 콘서트라고 할까, 해외에선 워렌버핏과의 저녁 식사 뭐 그런 이벤트도 있는 모양이라서 착안해보았다.

박지영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모인 사람들이 5년 - 10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앞으로 한국의 중대형 게임 회사 대표님들 투어를 해볼 예정이다. 관심있는 선배님들, 참석하고 싶은 스타트업 분들 언제든 편히 연락들 주시길.

 

 

에이블스퀘어

강남역의 명소, 에이블 스퀘어 / 에이블 컴퍼니 성훈식 대표님 뵙고 옴. 차분하고 온화하게 말씀하시는게 기억에 남는다. 이런 곳이 있었다는걸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참으로 멋진 장소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이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멋진 meet-up, 만들어나갈 이벤트들 생각하니 흥분되네.

 

 

근황 보고

워낙 간만에 쓰기 시작한 일기라..

1. 와이디(YD) 온라인의 와이-얼라이언스(Y-alliance)  / 와이-스퀘어드(Y-squared) 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61410402223046 쪽에서.

최근 각광 받는 “단순 투자가 아니라 퍼블리싱, 인큐베이팅, 멘토링까지 하는” 모델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사실 이 “얼라이언스” 구상은 와일드카드 얼라이언스쪽이 먼저인데(^^; )…  이쪽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도 YD의 신상철 대표님, 박광세 이사님의 선구안을 믿는다. 이전의 YD와는 다른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나우콤의 사업 고문이 되었다.

여러 인연이 있는 나우콤 서수길 대표님의 호의에 힘입어서, 컨설팅 / 협업에 가까운 형태긴 하지만 사업 고문 계약서를 쓰고 왔다.

천리안에서 시작해서 주로 하이텔을 쓰던 나에겐 나우누리는 애증의 대상 ㅎㅎ 이었는데, 이렇게 같이 일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나우콤 역시 게임, 플랫폼 전문 회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여러 형태로 (그리고 스타트업에게도 이익이 되는 형태로) 기여하고 싶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을 딜도 하나 성사시켰고.

 

사실 스타트업 막 창업한 입장에서 이러한 “감투”는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와일드카드는 워낙 특수한 회사다보니 가능한 일이다.

어찌보면 경쟁사라고도 할 수 있을 두 회사와 동시에 일하는 셈인데, 사실 앞으로도 이러한 고정 거래처(?), 파트너는 늘려나갈 생각이다. 그게 와일드카드의 최우대 파트너인 “다른 게임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3. 정말 멋진 분이 회사의 advisor (사실 이게 고문이지만) 로 합류할 것 같다. 내가 언어의 문제 때문에 유난히 약한 북미쪽 네트워크와 경험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수 있을 울트라 슈퍼 그레이트한 분이다.  와일드카드가 준비하고 있는 이런저런 프로젝트의 전모를 하루 빨리 세상에 내보내고 싶다!

 

오늘도 뜨거운 하루를 보냈고, 거기에 만족한다. 내일도 그럴 것이다.

(운동은 빼먹었지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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