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무실
이사했습니다. 극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 다소 부담되긴 합니다만, 여러 손님 모시고 뵙고 해야 하는 입장에서 조금 무리했습니다. 책상, 의자는 와플스토어와 조지훈 대표님이 도와주셨습니다. 한푼을 아껴야 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운반까지 챙겨주신 와플스토어 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리가 아직 덜 되었지만, 사진 올려봅니다. 다음주 화요일 17일 저녁에 개업식 파티를 조촐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럼 언제나의 일기처럼 다시 반말로. .
1인 기업
아직 정직원이 나 포함 한명이지만 절대 부끄럽지 않다. 단 회사란 것은 한명이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한 조직이고, 여러 직원들 월급 주면서 수년씩 경영해온 선배 사장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질 뿐이다. 곧 후배가 CTO로 합류한다. 정규 매출이 3월 정도부터 발생할 거 같은데, 어떻게든 합류하는 사람들 생계는 당연히 최우선으로 배려해주고 싶다.
그리고 와일드카드는 객원으로, 투잡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고 또 내가 못하는 것은 상당 부분 아웃소싱한다. 스타트업이, 그것도 순수 개발사가 아닌 와일드카드가 다른 회사의 정석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세상의 시선 상당수는 결과를 / 성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인정해주지 않는 것도 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이제까지 없었던 게임 관련 회사의 사업 모델을 만들어서 보여줄테다.
남이 안 된다고 하는 일
을 안했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 모든 기획 업무는 결국 내가 생각하고 고민한 결과물을 남에게 공감 받고 인정 받아야 한다. 그게 참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제 그냥 내가 만들고 실현하면 된다.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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