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일드카드 대표 김윤상입니다.

게임넥스트, 게임 넥스트 서밋은 컨퍼런스인가?
와일드카드는 컨퍼런스 티켓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회사인가?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넥스트는 B2B에 특화된 미니 게임쇼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셜 게임 파티, 게임 쇼케이스, GBDP라는 프로토타입을 거치면서 폴리싱한거죠. 개발자의 사고 방식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시도했던 작은 행사를 연속적으로 여러개 하자는 발상은 실패에 가깝게 끝났습니다만...
게임넥스트서밋은 앞으로도 계속 국제 게임쇼를 지향하고 준비할 생각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GDC의 모습과 비슷해질 것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대형 모바일 게임 컨퍼런스는 분명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정부가 관여하다보니 "뻑뻑"하거나 순수한 비지니스로 접근하다보니 "재미"가 부족합니다.

스타트업은 고속 성장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저나 와일드카드나 지금의 메인 프로젝트인 게임넥스트로 어떻게 고속 성장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때와 달리, 피쳐폰 때와 달리, 스마트폰과 차세대 게임 유통/배급은 점점 더 다양한 생태계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게임 엔진도 클라이언트와 서버 엔진이 갈리고, 광고나 유저 확보, 분석, 머니타이즈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이 더욱 더 각광을 받겠죠.
게임 회사들끼리의 협업, 투자, 인수합병 역시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또 게임의 UX와 기반 기술들은 점점 더 게임이 아닌 분야에 반영되고 사용되어 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B2B, Business Development는 분명 뜨거운 키워드가 됩니다. 그렇기에. 게임넥스트는 기존의 게임쇼보다 좀 더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그리고 기민한 이벤트 - 플랫폼이 되려는 것입니다.

이번 게임넥스트서밋은 그 가능성을 타진하는 파이널 클로즈  베타 테스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와일드카드 주식회사 대표, 김윤상 드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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