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2일

보도 자료 : 제1회 게임 편견 타파 컨퍼런스, 20여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여 뜨거운 호응.

게임 [산업]이 아니라 게임 [문화]를 이야기한 토론의 장

지난 17일, 제1회 게임 편견 타파 컨퍼런스가 상명대학교에서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부정적인 점에만 주목하는 사회 일각의 편견에 맞서,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고 비합리적인 규제에 반론을 제기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것이다. 한국 게임 학회 등 관련 학회와 몇몇 게임 업계 매체는 물론, 유명 블로거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비롯해 총 24개 단체와 개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형식이 되었다.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 종교인 심리 치료자 등 이채로운 청중들의 모습도 화제에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 게임산업협회에서도 행사를 후원했다.

컨퍼런스를 입안, 기획한 와일드카드컨설팅 김윤상 대표와 가천대학교 윤형섭 연구 교수는 “게임 [산업]을 방어하기 위한 논리를 제시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라, 게임 [문화] 를 생각해보자는 의도였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었다.” 라고 행사의 성격을 정리했다. 

행사는 이대웅 한국 게임 학회 회장의 짧은 개회사로 시작했다.

‘셧다운제’ 위헌 소송을 진행 중인 이병찬 변호사는 컨퍼런스의 첫 강연에서 ‘대한민국 게임규제의 법적 문제’라는 주제로 사회가 게임을 적으로 삼고 압박하는 원인과 현실을 차분히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총선을 앞둔 시국에서, 선거권이 없는 학생들보다 유권자인 학부모들의 한 표 얻기를 위해 게임이 필요 이상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행사 중간에는 캐쥬얼한 형태의 패널 토크도 준비되었다.

학부모인 의사 출신 인디 게임 개발자 김광삼 교수, 공부의 신 공동 창업자로 현재 게임 관련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창영씨, MBA 출신 게임 회사 경영자 반호영 대표, 이병찬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게임이 학원 폭력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식으로 어른들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교육 시스템과 여가 생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본인들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업과 취미가 균형잡힌 삶을 누릴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오히려 개성적이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

국내 게임학 박사 1호이자 이번 컨퍼런스의 공동 기획자인 윤형섭 교수는  “게임에 사용된 기술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라는 관점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기능성 게임이 유희를 넘어서 교육,군사,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성그룹 고문으로 세계 최대의 기능성 게임 포럼인 GAMES FOR CHANGE 한국 지부장을 맡고 있는 오 수잔나 고문은 국제적인 시각으로 현재 한국 일부 언론의 편향된 게임 공격을 꼬집었다.  오 수잔나 고문은 “백악관에는 게임 정책 보좌관이 있고,  비디오 게임이 예술품으로 인정 받아 유명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도 폭력의 원인을 게임이라는 매체에 돌리는 경우가 없다.” 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부모들은 박세리가 8시간 이상 연습을 하거나, 김연아가 12시간 연습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지만 게임에 대해서는 유독 적대적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한 아이의 아버지인 동시에 게임 기획자인 안재우 게임 디자이너의 소박한 발표 등이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게임 학계와 업계 뿐만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이 청중으로 함께 했다.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에 마무리된 컨퍼런스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청중은 자리를 지킬 정도로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대학생, 젊은 게임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 이십여명이 행사를 뒤에서 도왔다.

와일드카드컨설팅 김윤상 대표는 “게임은 이미 아이들이 자기 세대와 공유하는 거의 유일한 놀이며 문화다. 뽀로로와 이성 연애 사이의 연령대에서 과연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취미가 있기는 한가? 정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공동 주최 단체 및 법인, 개인

ㄱ. 학회

  • 한국게임학회
  • 한국교육용게임학회

 

ㄴ. 언론

  • (주)게임문화 (월간 GAMER'Z)
  • 게임스팟코리아
  • 게임톡
  • 경향게임스 (게임스투데이)

 

ㄷ. 게임 관련 소기업

  • (주)SBT – 사보텐스토어
  • 게임앤사운드
  • 제리얼넷

 

ㄹ. 웹진 및 커뮤니티, 개인 블로그

  • 게임묵
  • 소셜게임당
  • 레진닷컴
  • 게임코디
  • 레진닷컴
  •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 네이버 게임개발자네트웍
  • 문화콘텐츠 완전정복 블로그
  • 호서대 게임 개발 동호회 Team-Creator

 

행사 협력

  • 와일드카드컨설팅
  •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 게임학과
  • 인스피알
  • 지코사이언스

 

행사 후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게임산업협회

 

발표 자료 : http://dl.dropbox.com/u/16494803/confdata.zip.zip

발표 동영상이 필요하신 분은 yoonsang.kim@wildcard-co.com 으로 문의해주십시오.

 

출처 : 와일드카드 컨설팅

홈페이지 : http://www.wildcard-co.com/

회사 소개 : 와일드카드 컨설팅 (대표 김윤상)은 소셜 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의 사업 개발 및 개발/영업 지원 서비스를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회사이다

그 전신은 소셜 게임 업계 전문 커뮤니티인 소셜게임당 (트위터 : @socialgameparty)으로, 소셜 게임 3월 파티, 소셜 게임&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입안, 주최하며 국내외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주요 파트너, 협력사는 코드브러시, 선데이토즈, 이지모드, 리니웍스, 로드컴플릿,  Manicfrog(미국) 등이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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